충북 충주시 충인동에서 운영하던 의료법인 중원의료재단 충주중앙병원이 법정관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병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병원은 진료중단 상태로 환자들을 받지 못하고 간단한 서류 발급 정도만 이어가고 있다.
한때 충주 중앙병원은 충주시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5일장을 충주에서 보고 중앙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나 간단한 치료를 받고 이용하기 좋아 인기리에 운영되던 병원이다.
중앙병원이 위치한 곳은 자유시장, 무학시장, 공설시장, 전통시장 등 충주의 대표 시장이 서는 곳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곳이로 한때 모든 장보기는 이 곳 시장에서 이루어졌었다.
중앙병원은 지난달 부터 진료중단된 상태로 현재 법원에서 법정관리중으로 파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한전에 전기요금이 오래전부터 미납된 상태로 8월 20일 까지 미납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단전한다는 경고장이 중앙병원 출입문에 부착되어 있다.
중앙병원은 의사, 직원에게도 임금체불이 누적되어 있고, 병원에 납품하는 의약품, 의료관련 비용, 기타 병원 납품 비용도 체불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정상으로 돌아오기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의료법상 진료중단이 1달이상 지속되면 폐업이나 휴업을 결정해야 한다.
중앙병원은 130병상 등을 갖추고 운영했으나 중원의료재단 L 이사장과 J 행정원장이 이원 운영해, 경영이 일원화되지 않아 병원 이용객이 많치만 임금체불 등 적자운영이 지속돼 병원 진료가 불가능해 폐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앙병원이 진료중단되자 인근 식당가나 시장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주시에서 중앙병원 정상화를 위해 여러모로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원했으나, 임금체불과 한전 전기요금 미납, 납품물품 체불, 의사와 직원 이직 등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처지에 직면했다.
충주시에는 건대 충주병원, 충북도립 충주의료원, 미래병원을 포함해 병,의원이 다수 있지만 중앙병원이 수용하던 환자를 수용하기엔 부족한 현실이라 시민들의 의료불편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anho635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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