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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물고기들을 전시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이 '플라워혼' 물고기와 교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중앙봉사회(회장 윤일근)는 지난 5월 17일(금) 청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들과 함께 단양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협의회장 한효동)와 함께 해마다 추진하는 봉사사업으로 작년엔 한강 탄금호에서 탄금호 유람선 승선유람, 중앙탑공원 산책, 탄금대공원 일원에서의 나들이에 이어 올해는 단양에서 문화 탐방을 펼쳤다.

이 행사는 청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흥덕지구협의회 기동봉사회 택시 11대로 단양으로 이동해 원생들이 버스탑승에 따른 불편함들 덜어주고 편안한 이동이 되도록 도왔다. 또한 단양 작은사랑봉사회 등 원생과 봉사원 55명이 함께해 원활한 행사가 되었다.

원생들은 단양에 도착해 단양에서 유명한 떡갈비와 소불고기, 잡채, 과일, 전, 떡, 음료수 등 맛있는 음식으로 봉사원이 식사를 도우며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이 ' 

봉사원의 일대일 케어로 약 220여종의 생물을 자연 그대로 옮겨놓은 특별한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 전시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물고기들을 관람했다.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 윤일근 회장, 한순덕 부회장, 최남희 봉사원이 원생과 수족관에서 기념사진.

원생들은 민물의 제왕인 쏘가리와 황쏘가리, 어름치, 송어, 거북이, 가오리, 플라워혼, 갈겨니, 타이거쇼벨, 아시아 아로와나, 레드라인 토피도 바브, 얼룩새코미꾸리, 바나나 시클리드, 은어, 엘리게이터 가아, 버들치, 밴디드 레포리너스, 크라운로치, 혈앵무, 돌고기, 엔젤피쉬, 철갑상어, 골리앗 타이거피쉬, 은어, 디스커스, 황금잉어, 피라루크, 청개구리, 작은발톱수달 등 많은 물고기와 생물을 관람하며 수족관을 손으로 만지며 대화하듯 즐거운 관람을 했다.

봉사원이 일대일 케어로 단양 구경시장을 구경하고 있다 

이어 단양 구경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구경하며 활기찬 시장과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화도 나누며 즐겼다.

한 원생은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보았고, 수달도 보았고, 이렇케 물고기 종류가 많은지 오늘 처음 알았다면서 단양에 오길 잘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남희(왼쪽) , 한순덕(오른쪽)봉사원이 원생들의 횡단보도 이동을 돕고있다.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인솔자는 해마다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와 흥덕지구협의회에서 원생들에게 나들이를 통해 넓은 세상을 볼 수있게 해 주시고,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원생들이 오랫동안 오늘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중앙봉사회 윤일근 회장이 이동중에 원생과 대화를 나누며 케어하고 있다 

충주중앙봉사회 윤일근 회장은 거동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불편해 이동에 제한이 따라 복지관에서만 생활하던 원생들과 함께 봉사원의 케어로 여행을 통해 맑은 하늘아래 바깥 바람을 맞으면서 원생들과 함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봉사에 함께해 주신 청주 기동봉사대와 흥덕지구협의회, 단양 작은사랑봉사회,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 봉사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양 문화탐방에 함께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과 적십자봉사원이 다누리 아쿠아리움 앞 황쏘가리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

한편,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는 무료급식, 김장 나눔, 고추장 나눔, 반찬나눔, 희망풍차 결연세대 돌봄, 수해복구, 폭설피해복구, 화재구호와 복구, 헌혈과 헌혈 안내봉사, 환경정화활동, 쌀 나눔, 소머리국 나눔, 만두 나눔, 떡국떡 나눔, 빵굽기 및 나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