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시험장이 될 300m 높이의 '테스트 타워' 조감도 - 2020년 7월 기공 당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로 본사를 지난해에 옮기고 세계 최고의 엘리베이터 시험장이 될 300m 높이의 '테스트 타워'를 올해까지 건설하기로 했으나 현재 약 190여 미터 정도까지 건설중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테스트 타워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성능 등을 시험할 테스트 타워로 공사중 중지된 상태다.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 공사 전경ㅡ사진 2023년 12월 28일
당초 계획보다 훨씬 못 미치는 높이에서 중지되어 있는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레미콘 파동 등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 함께 공사를 맡았던 현대산업개발이 빠지면서 현대아산이 독자적으로 시공하는 등 어려움, 인건비와 공사 자재 급등 어려움, 지난달 현정은 회장의 이사회 의장 사임과 계속된 외국기업과의 지분 경쟁 등 현대엘리베이터를 둘러싼 각종 악재와 맞물리며 기업의 상징인 테스트 타워 관련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어 건설 준공까지 순탄치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이천의 테스트 타워를 임대 사용 중이여서 공장 가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현대엘리베이터를바라보는 충주시민들의 눈은 곱지만은 않다.
충주시민 A씨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테스트 타워를 세계최고 높이로 건설해 회사 제품 시험과 아울러 충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자주 공사 진행상황을 살피러 가 보곤 하지만 공사 진척이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면서, 회사의 사정도 있겠지만 22만 충주시민들에게 사회환원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조속히 건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ig74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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