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LNG발전소 송전선로 노선 입지선정위원회 9차 회의가 열리는 국제무예센터 밖에서 신니면 주민 100여 명이 골프접대의혹 위원 사퇴촉구와 선로지중화 등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7월 12일 열었다.
충북 음성 LNG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45000V 고압을 서충주 변전소까지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9차 입지선정위원회 회의가 7월 12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렸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음성 천연가스(LNG) 발전소와 충주시 주덕읍 서충주 변전소를 연결할 고압 송전선로 노선안 결정이 무산됐다.
회의에서는 8차까지 회의에서 선정한 송전선로 경과 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에 이어 구간 선정 논의가 진행됐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덕읍-용원저수지 쪽으로 돌아오는 "어래산 구간", 음성읍 한벌리와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와 문숭리로 이어지는 기존 154㎸ 선로를 따라 건설되는 "가섭산 구간", 신니면 군부대 옆으로 선회하는 방식인 "비산천 구간" 등 3개안 후보 경과지를 놓고 논의를 했다.
선정위는 이날 오후 3시 30여 분 부터 4시간 여 동안 경과지 구간을 놓고 격론을 벌인 뒤 표결에 들어갔다.
18명의 위원들의 투표 결과 가섭산 구간 9표, 어래산 구간 8표, 기권 1표가 나왔다.
규정상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10표)가 필요하다는 입지선정위원회 내부 규정에 따라 2차 찬반 투표로 이어지지 못했다.
입지선정위는 8월 17일(예정) 10차 회의를 열어 노선안을 다시 결정하기로 하고 해산했다.
당초 위원은 20명으로 구성되었으나 G교수가 이미 사퇴해 19명으로 구성 되었으나, 회의 중 S 위원 1명이 사퇴해 18명이 회의를 했다. 회의도중 S 위원 1명은 사퇴의사를 밝히고 회의장을 나갔다.
비공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회의가 열리는 국제무예센터 밖에서는 신니면 주민 100여 명은 골프접대의혹 위원 사퇴촉구와 선로지중화 등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신고를 하고 국제무예센터에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 대해 집회를 하고 있는 신니면민들의 안전을 위해 폴리스라인을 펼치며 안전사고 예방을 하고 있는 충주경찰서 경찰들.
한편, 충주경찰서는 집회도중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2개 중대 인력을 동원해 원활한 회의가 되도록 했으며, 구급차도 대기했다.
음성 LNG 발전소에서 서충주 변전소(주덕 화곡리)간 약 15Km 구간에 대해 345KV 송전선로공사로 동서발전(주)가 시행하며, 1조 2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단위 공사다.
yig74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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